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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대방어로 가장 인기있는 홍대 맛집 바다회사랑 후기

수산남 2024. 11.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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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대방어의 계절입니다. 지방이 적당히 오른 대방어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죠. 이번에 여자친구와 함께 특별한 저녁을 즐기기 위해 홍대 바다회 사랑 2호점에서 대방어회를 포장해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대방어회의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경험을 소개합니다.

 

여기는 1호점

바다회 사랑 2호점: 방문부터 포장까지

 

 

 

홍대 중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조용한 바다회 사랑 2호점은 신선한 회와 깔끔한 포장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방문했을 때 매장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활어 수족관 속 신선한 생선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를 추천해 주셔서 대방어회 소자를 선택했는데,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회는 주문 즉시 손질되어 포장되었으며, 간장, 와사비, 초장, 채 썬 양파, 무순, 쌈채소 등 기본 곁들임도 깔끔하게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얼음팩이 포함되어 있어 집까지 이동하는 동안 회가 신선함을 잃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 주셨습니다.

 

 

2호점 사람들 보이시나요? 정말 많죠? 바다회사랑은 겨울철 제철을 맞아 대방어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오더라구요.


1호점에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2호점에 가서 예약하고 포장 결제했어요! (그런데 이거 웬걸... 1호점이 더 사람이 적었어요.. 흑흑)



2호점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정말 줄이 길었어요!


 

대방어회 구성과 맛

 저희는 대방어 2인을 주문했어요! 포장가격은 69,000원. 그래서 줄을 따로 서서 갖고 갔네요!

 

집에 도착해 포장을 열어 보니, 대방어의 다양한 부위가 고르게 담겨 있었습니다. 각각의 부위가 신선한 윤기를 띠고 있어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1. 뱃살 (Toro)
    뱃살은 대방어의 꽃이라 할 만큼 고소한 지방층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한 입 먹어 보니 입안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움과 진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2. 등살 (Senaka)
    등살은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간장에 와사비를 섞어 찍어 먹으니 깔끔한 뒷맛과 함께 풍미가 배가되었습니다.
  3. 꼬리살 (Oshiri)
    꼬리살은 지방이 적고 단단한 식감이 돋보였으며, 씹을수록 대방어 특유의 담백한 맛이 살아났습니다. 특히 무순과 함께 먹었을 때 신선한 향이 더해져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와 함께 제공된 채 썬 양파와 김, 무순은 대방어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고, 신선한 쌈채소는 쌈을 싸 먹는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백김치는 정말 그 맛의 풍미를 더해줘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집에서의 특별한 만찬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회의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대방어회를 중심으로 정성껏 상을 차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이니 더욱 특별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조합의 즐거움
여자친구는 뱃살을 간장에 찍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겼고, 저는 등살과 꼬리살을 쌈채소에 싸서 담백하게 즐겼습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 먹으며 대방어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의 중요성
집에서 간단히 테이블을 꾸미고 은은한 조명을 켜니 외식하지 않고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대화를 즐기니 소소한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홍대 바다회 사랑 2호점에서 대방어회의 신선도와 맛은 여전히 훌륭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1. 대방어 양의 감소
    작년에 비해 대방어회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작년에는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푸짐한 양이 제공되었지만, 이번에는 "이것밖에 안 되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대방어가 제철이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이전의 넉넉한 양을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조금 낮아질 수 있었습니다.
  2. 포장의 거리와 노력 대비 가치
    양이 줄어든 만큼, 멀리서 이곳까지 가서 포장해 올 만큼의 매력은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근처에 거주하거나 방문할 일이 있다면 여전히 추천할 만한 곳이지만, 대방어의 양이 이전처럼 푸짐하지 않다면 굳이 먼 거리를 이동해 방문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마무리와 추천

홍대 바다회 사랑 2호점에서 포장한 대방어회는 품질, 신선도, 그리고 구성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따뜻한 차와 곁들여 집에서 편안하고 특별한 저녁을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았습니다.

대방어가 제철인 겨울,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회를 집에서 즐기고 싶다면 바다회 사랑 2호점을 추천합니다.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겨울 만찬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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